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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글

사랑

                                                                                              사랑 - 박성철 깊은 밤 쉴 새 없이 내리던 눈도 어느 순간엔 한 낱 흙탕물로 변해 버리고 봄날 흐드러진 꽃잎마저 세월 따라 눈물되어 시들어가 듯, 한때 아름다웠던 모든 것들이 하나하나 먼 산이 되어 저물어갑니다 변하지 않는 것이라고는 없는 세상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라고는 하나 없는 그런 세상에서 오늘도 한 사람을 사랑하다 가슴속으로 몰래 사랑하다 별이 기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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