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아름다운 글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커피 같은 사람이 되리라 - 김현수 처음엔 쓴 맛에 멀리해도 한 번 두 번 삼키다 보면 깊은 맛에 빠져들어 우울할 땐 설탕을 풀고 눈물이 날 땐 프림을 넣어 그대를 위로하며 사랑으로 가슴이 벅차 오를 땐 하얀 잔에 행복한 그대 모습을 비춰주리라. 내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다 쓴 맛으로 그대를 괴롭힐지라도 익숙해진 그 맛에 그대 나를 잊지 않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내 마음이 그러하므로》중에서 -

'◈ 아름다운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누군가 그러더라  (0) 2022.04.30
파도는 차마 말 못하고  (0) 2022.04.11
아름다운 사랑으로 꽃피게 하소서  (0) 2022.02.03
아름다운 이별  (0) 2022.01.16
이룰 수 없는 사랑 때문에  (0) 2022.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