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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글

파도는 차마 말 못하고

                                                                                                              파도는 차마 말 못하고 - 김종원 제주도 서귀포의 밤은 깊어 가는데 태평양을 헤엄쳐 온 파도는 잠 못 들고 해변을 서성이며 밤새워 하얀 한숨을 뿜어내네. 파도야 말하라 누구를 기다리느냐 궁금한 바닷 바람 기웃기웃 다가갈 수록 상처 입은 파도는 해변으로 달아나며 자꾸만 몸부림을 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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