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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남북도

충북 단양 도담삼봉&사인암

양 도담삼봉

 

단양팔경 중 제1경으로 손꼽히는 도담삼봉은 일찍이 조선의 개국 공신이었던

정도전(鄭道傳)의 유년시절을 함께 한 벗이기도 하다.

삼봉(三峰)은 본래 강원도 정선군의 삼봉산이 홍수 때 떠내려 왔으며,

 후 정선에서는 매년 부당하게 단양에 세금을 요구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은 어린 소년 정도전이 “우리가 삼봉을 떠내려 오라고 한 것도 아니요.

오히려 물길을 막아 피해를 보고 있어 아무 소용도 없는 봉우리에 세금을 낼 이유가 없으니 필요하면 도로 가져가시오.”라고 정선군 사또에게 항의를 한 후부터 세금을 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훗날 정도전은 호를 ‘삼봉’이라고 지을 정도로 도담삼봉에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단양 사인암

단양 사인암은 단양팔경의 하나로 단양읍에서 남쪽 8㎞ 지점인 대강면 사인암리에 있다.

남조천(일명 운계천) 강변을 따라 화강암으로 구성된 지반 가장자리에 석회암으로 된 암석이

병풍 모양의 수직절리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풍광이 아름다워 2008년에 명승 제47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