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시월 천사(1004) 2022. 10. 22. 20:11 시월 - 詩:박남수 들국화 옆에 들국화가 흔들리고 있다. 어깨 부비며 서럽게 시들은 들국화 옆에 들국화가 서럽게 시들고 있다. 이별을 위하여 내리는 서릿발에 잎은 부황이 들고, 역시 부황이 든 잎사귀는 작별을 위하여 서릿발에 몸을 섞고 있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머무르고 싶은 공간 '◈ 詩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 이안 (0) 2022.11.05 풀꽃 (0) 2022.10.23 연꽃의 기도 (0) 2022.10.10 꽃무릇 (0) 2022.10.10 9월 (0) 2022.09.30 '◈ 詩의 향기' Related Articles 가을 - 이안 풀꽃 연꽃의 기도 꽃무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