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월의 끝자락임을 알리는 잊혀진 계절...귀에 딱지가 않도록 듣던 이노래는 이즘 어김없이 흐르고..
낭만의 계절 앞에서는 하트를 날릴만큼 날개쭉지의 아픔도 잊게 한다 가을아! 사랑해~
바스락 거리며 길위를 뒹굴던 낙엽소리 마저도 시월을 보내는 아쉬움에 오늘따라 침묵이 깊다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면 가을이라고 어느 시인이 읊어대던 詩귀가 입가에 맴돌아
작년 겨울 폭설로 뒤덮혔던 동구릉을 다시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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