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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한산성 친구와 함께(디카)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서 하나가 되고자 산을 오르니 이것을 어찌 작은 일이라 할 수 있으리 그 산행 하나 하나마다 산을 배우고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충만 하였으며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달라고 산신령님께 간곡히 간청을 하며 조용히 산길을 걷는다 천지간의 모든 생육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나니 풀한포기 꽃한송이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자연을 더럽히지도 않으며 새한마리 다람쥐 한마리와도 벗하며 지나고 추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 고된 산행을 마다않고 강행한다.
                                                                                                                                        

가을비를 금새 쏟아낼듯 하늘이 검게 그을린 날

카메라 앞에 서면 죽기보다 싫다고 하는 친구랑 남한산성 둘레길 걷는중..

뒤짐지고 묵묵히 걷고있는 친구의 뒤모습..

 

 

 

 

 

 

 

 

 

 

 

 

 

 

 

 

 

 

 

 

 

 

 

 

 

 

 

 

 

ㅎㅎ카메라 들이대자 도망가는 친구 뒤모습

 

천사가 자연 산림욕하며 마음을 정화 시키는 잣나무 군락지

남한산성 천년찻집에 들러 친구는 연잎차 천사는 대추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