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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의 정서

거기 누구없소

    초저녁에 입이 심심해서 한잔 마신 커피가 까만밤을 하얗게 새우는 화근이 되줄이야 차라리 와인한잔 마실걸.. 시간은 자정너머 새벽으로 가는데 야행성인 부엉이 눈처럼 초롱초롱 광채 내며 도통 잠이 오질않는다 이어폰 귀에 꽂고 mp3 음악을 들어보지만 오늘따라 소음으로 들리네 할 수없이 발뒤꿈치 살살 들고 도둑 고양이처럼 서재방으로 와 바보상자 앞에서 여명이 밝아오길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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