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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다반사

계절병이겠지



여름부터 시작된 알 수 없는 무기력증,
무더위에 지처 그러려니
변화무쌍한 날씨 탓으로 돌려었다
天高馬肥의 그림같은 계절인데
만사가 귀찮고
늘상 하던 일들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넋나간 사람처럼 하늘을 바라보며 
"하루가 멀다않고 비를 뿌릴때는 언제고
한 조각 구름없이 맑고 파란거야"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
계절병이려니 
이또한 계절과 함께 지나가리려니
생각하면서 
낮익은 단어들이 떠오른다
사추기,갱년기,우울증
나와 거리가 멀다 생각 했는데
나 또한 비겨갈 수 없는 모양이다
계절병이겠지
내 자신을 다독이며
무기력해진 기력을 회복 하기위해
비상 탈출구를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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