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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광역시

가을, 그리고 그리움, 차 한잔의 여유...

차 한잔의 여유..

 

고즈넉한 천년고찰 전등사 관람을 마치고 한방차 향이 나는 죽림다원 찻집을 찾았다

고풍스런 목조 건물에 도자기 그릇으로 아기자기 꾸민 죽림다원 찻집안을 들어서자 한방차 향기가 그윽하다

가지런히 놓인 예쁜 다기셑트와 오밀조밀 진열해 놓은 도자기 그릇들은 지나가는 여인들 눈길를 머물게 하고
조용한 명상 음악이 흐르니 어느 새 감성에 젖어 구석진 자리에 자연스레 착석 한다 

달콤한 향이 진하게 풍기는 대추차 한잔 주문하고 거미줄처럼 얼킨 마음 잠시 내려 놓고

조용한 찻집 안을 돌며 예쁘게 꾸민 인테리어 소품들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찻집 주변에 들꽃을 심어놓고 그 꽃을 뚝뚝 잘라 꺽꽂이 한 찻집 주인의 인테리어 센스가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