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詩의 향기 9월 천사(1004) 2022. 9. 30. 08:03 9월 - 목필균 태풍이 쓸고간 산야에 무너지게 신열이 오른다 모래알로 씹히는 바람을 맞으며 쓴 알약같은 햇살을 삼킨다 그래, 이래야 계절이 바뀌지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한 계절이 가는데 온 몸 열꽃피는 몸살기가 없을까 날마다 짧아지는 해 따라 바삭 바삭 하루가 말라간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머무르고 싶은 공간 '◈ 詩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꽃의 기도 (0) 2022.10.10 꽃무릇 (0) 2022.10.10 매미 (0) 2022.08.06 꽃잎 (0) 2022.08.06 인생은 한권의 책과 같다 (0) 2022.07.09 '◈ 詩의 향기' Related Articles 연꽃의 기도 꽃무릇 매미 꽃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