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일상다반사

어느 날 문득 거울속에서

    어느 날 문득 거울속에서 어느 날 문득 엘레베이터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은 내가 아님을 느낍니다 회한에 젖어 잠시 먼 옛날로 돌아가 보면 순수하고 청초했던 내 모습은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세월의 풍파속에 달고 달아 상처뿐인 내 모습에서 웃음도 울음도 아닌 어색한 표정 지으며 거울속에 서 있을 뿐입니다 거울속에 비친 내 모습 무엇으로든 감춰 보려 하지만 세월이 흟고 지나간 자리는 그 무엇으로든 숨길 수 없습니다.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면 할 수록  (0) 2012.12.01
가을비 내리는 저녁이다  (0) 2012.11.06
띠리링~  (0) 2012.10.06
바람이 분다  (0) 2012.09.27
러시아 맥주 시음식  (0) 2012.09.26